날씨가 더우면 체온조절하기 위해서 땀이 나는데, 더울 때는 땀을 흘리는 것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나요?
선풍기 바람을 쐬면 기침도 나오고 금방 추워집니다. 그래서 남편만 선풍기를 쐬고 저는 더운 것을 참습니다.
그러다 보면 땀이 나는데 땀이 나고 나면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부러 땀을 내는 것은 건강에 좋은건가요? 땀을 안 나게 하는 게 좋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땀을 흘리게 됩니다. 땀은 몸의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고,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땀이 나고 난 뒤에는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땀을 흘리는 과정을 통해 체온이 하향 조절되며, 이는 더운 환경에서도 신체를 적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었을 때 기침이 나고 추위를 느끼신다면, 신체의 반응이 다소 민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거나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여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위에서 뭔가 시원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땀을 일부러 흘리는 것은 크게 나쁘지 않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지나치게 땀을 흘려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에는 개인차가 크니,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몸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더울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체온을 낮추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일부러 땀을 내는 것(운동, 사우나 등)은 적당히 하면 건강에 좋을 수 있으나, 무리하게 땀을 내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땀을 억제하려고 할 필요는 없으며, 땀을 흘린 뒤에는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