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원대군은 왜 청에 끌려가지않았나요?
형이 반정으로 왕이되고난 뒤 아버지가 왕으로 추존되면서 능원군은 능원대군이 되었는데 인조가 청에 항복하고 세자와 대군들이 청에 볼모로 끌려갈 때 같은 대군이던 능원대군만 유일하게 끌려가지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능원대군은 반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조반정이 일어났을 당시 능원대군은 14세의 어린 나이였으며, 반정군의 일원이 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렸습니다. 또한, 능원대군의 아버지인 광해군은 인조반정의 주역 중 한 명인 이괄에 의해 살해되었기 때문에, 능원대군이 반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능원대군이 청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인조가 청에 항복한 후, 청은 조선의 왕족과 신하들을 볼모로 삼아 조선을 통제하려 했습니다. 이때 능원대군은 청에 대한 협조를 약속함으로써, 청의 신임을 얻어 볼모로 끌려가지 않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인문·예술 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사실상 항복을 했던 인조의 맏아들이었던 소현세자를 비롯해 동생 봉림대군 등을 인질로 잡아갔으므로 사실상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청나라는 사실상 왕의 동생이었던 능원대군까지 인질로 끌고갈 필요성을 못느꼈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나라에 굴욕적인 삼배고구도를 당하고 왕세자인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 부부 그리고 삼학사(윤집 오달제 홍익한) 등 신하들을 볼모로 잡아갔으니 그 정도도 청으로서는 많은 수를 볼모로 잡아갔다고 보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