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언제 나을 수 있을까요? 약만이 답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이석증이 생긴게 10년이 넘었는데

처음보다는 이젠 이석증 대처가 어느정도

됐다가도 정말 움직이지도 못 할때는

나을 수 있는건가? 걱정입니다.

여러병원을 가서 검사하고 정복술도

해 보고있지만 그때만 잠깐 괜찮다 다시

이석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증을 이제는 좀 이겨내고 싶은데

방법은 없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석증은 이름 그대로 “귀 안의 이석”이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이라, 근본적으로는 약보다 “정복술”이 치료 핵심입니다. 약은 어지럼과 구역감을 줄여주는 보조 역할일 뿐, 이석 자체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약만 계속 드신다고 완전히 해결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양성돌발성체위현훈

    다만 질문처럼 10년 이상 반복되는 경우는 단순한 일회성 이석증이 아니라 “재발성 이석증” 범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석증은 재발률이 꽤 높아서, 5년 안에 절반 가까이 재발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40대 이후, 편두통, 비타민 D 부족, 골감소증·골다공증, 수면 부족, 스트레스, 전정기능 약화가 있으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계속 재발한다고 해서 뇌질환으로 진행되는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몸이 움직임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고, 목과 어깨 긴장, 불안, 만성 어지럼으로 이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처럼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라면 단순 이석증 외에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만성 전정기능저하가 같이 있는지도 다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재발을 줄이기 위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정확한 반고리관 위치에 맞는 정복술을 받는 것입니다. 후반고리관인지 수평반고리관인지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둘째는 비타민 D 부족 여부 확인입니다. 반복성 이석증 환자에서 비타민 D 보충 후 재발 감소가 보고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장기간 전정억제제(어지럼약)를 습관적으로 오래 먹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뇌의 전정 보상 과정을 방해해 만성 어지럼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전정 재활운동”입니다. 처음에는 일부러 어지러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섭지만, 적절한 재활은 뇌가 균형 감각에 적응하도록 도와 재발 후 회복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래 반복된 분들은 단순 정복술보다 전정 재활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기보다는 재발 관리가 중요한 질환에 가깝습니다. 약만이 답은 아니고, 정확한 진단 재확인, 정복술 최적화, 비타민 D·골밀도 평가, 전정 재활까지 같이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