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아래쪽이 아파요 왜그럴까요???
침을 삼키면 턱 아래쪽이 아파요 왜그럴까요???
몽우리가 잡이거나 그런건 아닌데
목 넘어가는데가 조금 불편하네요
병원을 또 가야 할가요?? ㅜㅜ
뭔가 만져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지켜 볼 수는 있기는 합니다. 턱 주변 근육의 통증일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기다려 보시지요.
침샘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침샘은 귀 밑의 이하선, 턱 밑의 악하선, 혀 밑의 설하선을 포함하여 입 안에 수많은 작은 침샘들이 존재합니다. 침샘염은 이와 같은 침샘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침샘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타석에 의한 물리적 폐쇄, 또는 침샘의 배출량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타액선의 감염은 흔히 유행성 이하선염 또는 볼거리라고 부르며, 세균에 의한 감염은 화농성 침샘염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주로 수술이나 만성 질환에 의한 탈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만성적으로 침샘의 배출 기능이 저하될 경우 만성 침샘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동위원소 치료의 부작용, 침샘 종양에 의한 압박, 자가면역 질환 등도 침샘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침샘이 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침샘염의 증상으로는 귀 밑이나 턱 밑의 반복적인 부종과 통증, 발열이 있으며, 특히 식사 시 격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침샘염은 CT나 초음파 검사로 침샘 및 림프절의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침의 흐름이 유지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구강 내 감염이 침샘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양치나 가글 등으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원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감염이나 탈수가 원인이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침샘의 타액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타석이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를 제한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냉습포로 환부를 마사지하고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인 경우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타석이 작은 경우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지만, 큰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