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사람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사람이 어떻게 아름답고 나쁘고 밉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감정의 고전적인 이론으로는 내 몸 안팎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표현은 나를 유일무이하게 확인시켜 주는 '지문'과도 같다고 합니다. 이런 '지문'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확인하는 것인데 따라서 우리의 뇌에는 감정의 회로가 다수 존재하는 것이고, 각각의 감정마다 뇌와 신체가 변화는 패턴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 입니다. 이런 고전적 견해에 따르면 감정은 진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다. 또한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정서라고 한다. 심리학의 초기 제임스-랑게 이론에서는 신체의 교감신경계의 각성으로 감정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감정이란 신체상태에 대한 뇌의 해석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교감신경계의 각성이 오히려 감정보다 늦게 나타나게 되는 연구결과로 허점이 있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2010년대 이후 심리학, 신경과학적 발견이 증가하여 이러한 허점이 보완되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시상하부가 외부자극을 해석하여 교감신경계의 각성을 유발하고 이 각성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 신체의 미주신경을 자극해 감정을 유발한다고 보았는데 이 이론이 인정받으며 감정 생성의 정설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증명해낼 수 없는 마음의 작용도 인간들의 감정이 생겨나는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