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끝이 35~40도 정도 바깥으로 향하는 게 편하고, 발 간격도 어깨보다 조금 넓은 정도라면 무조건 너무 넓은 자세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고관절 구조와 발목 유연성이 달라서 편한 각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정도라고 해서 반드시 '와이드 스쿼트'로 분류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 스쿼트에서도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하고 발끝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각도 자체보다 내려갈 때 무릎과 발끝의 방향이 대체로 일치하고, 발바닥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붙으며, 통증 없이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는지입니다.
따라서 지금 자세가 편하고 통증이 없다면 굳이 억지로 발을 정면에 가깝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거나 발뒤꿈치가 뜨는 등 자세가 무너진다면 발 간격이나 발끝 각도를 조금씩 조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