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싶은데 헤어지기 싫어요ㅠ

안녕하세요 저는 3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을 준비중이에요 이유는 남자친구가 저랑 만날 때 마사지방에 갔더라구요. 핸드폰을 봤는데 예약한 흔적 같은 걸 발견했어요. (서로서로 원래 핸드폰 자주 봄) 아침에 물어보니까 처음엔 부정하더니 맞다고 인정 하더라구요. 호기심에 궁금해서 가봤고 절대 잠자리는 안 가졌다는데 솔직히 그것보다그런 곳을 갔다는 거에서 열이 막 받는거에요. 근데도 봐줄까 하는 고민이 크게 들고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다시 만나면 제가 바보고 멍청한 사람이 될거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3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으니까 머리로는 화가 나고 정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은 쉽게 안 따라오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아직 보고 싶고 흔들리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바보거나 멍청한 건 아니에요. 오래 만난 사람일수록 추억, 습관, 정 때문에 이성과 감정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만 지금 중요한 건 내가 이 일을 정말 넘길 수 있는 사람인가를 솔직하게 보는 거예요. 단순히 한 번 참고 다시 만나는 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후에도 계속 의심이 남고 핸드폰 볼 때마다 불안해지고 괜히 예민해질 것 같다면 그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더 지칠 가능성이 커요. 반대로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납득 가능한 설명과 변화가 보이고, 본인도 다시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시간을 두고 판단해볼 수도 있고요. 지금 당장 억지로 결론 내리기보다 며칠 정도는 감정 가라앉히면서 스스로가 어떤 관계를 원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사랑이 남아있는 것과 신뢰가 회복 가능한지는 조금 다른 문제라서, 결국 오래 가는 관계는 신뢰가 버텨줘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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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보통 궁금해도 호기심에서 멈추지 가지는 않잖아요...또 안갈거라는 보장도 없고 서로의 감정이 식어서 헤어지는게 아니다 보니 좀 힘드실 것 같아요.. 근데 봐주고 계속 만나시다보면 봐줘야할것들이 더 늘어날거에요. 일단 감정소모는 멈추고 정리 후 혼자 감정 정리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힘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