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신 책들 보면 단순히 범인 찾는 추리보다 분위기 자체가 묘하고 사람 심리 무너지는 느낌 있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에도가와 란포랑 기시 유스케 좋아하셨으면 기괴한 분위기나 서늘한 전개가 잘 맞는 취향이라 추천할 만한 게 꽤 있습니다.
십각관의 살인
이건 진짜 많이 추천되는 일본 미스터리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섬에 있는 저택이라는 배경 자체가 분위기 있고 사건 전개도 차근차근 쌓이다가 후반에 크게 뒤집히는 스타일입니다.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재밌게 읽으셨으면 구조적인 재미도 잘 맞을 거예요.
점성술 살인사건
설정이 독특해서 처음부터 흥미가 갑니다. 그냥 살인사건이 아니라 좀 괴이하고 불길한 분위기가 섞여 있어서 란포 작품 좋아하시면 잘 읽히는 편입니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생각나는 타입이에요.
혼진 살인사건
옛날 일본 배경이라 약간 고풍스럽고 음산한 느낌이 있습니다. 눈 오는 밤 대저택 같은 분위기 좋아하시면 만족할 가능성 높습니다. 천장 위의 산책자처럼 분위기에 빠지는 책입니다.
고백
이건 추리라기보다 심리 스릴러 느낌인데 읽을수록 기분이 묘해집니다. 사건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느낌이 강해서 악의 교전 좋아하셨으면 잘 맞습니다. 감정이 쌓이는 방식이 좀 소름 돋습니다.
GOTH
단편식인데 분위기가 진짜 독특합니다. 평범한 일상인데 그 안에 이상한 감정이 섞여 있는 느낌이라 기괴한 거 좋아하면 잘 맞아요. 잔잔한데 이상하게 무섭습니다.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도 심리 쪽이 강한 편입니다. 단순히 누가 했는지보다 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가 중심이라 읽고 나면 좀 찝찝하게 남습니다.
지금 취향 기준으로 보면 먼저 십각관의 살인이 제일 잘 맞을 것 같고 그다음은 점성술 살인사건이랑 GOTH 추천합니다. 특히 에도가와 란포 좋아하셨으면 GOTH 분위기 꽤 좋아하실 가능성 높아요!! 꼭읽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