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말하는 ‘5년간 잡초가 안 난다’는 표현은 사용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서 그대로 믿기보다는 제품 표시사항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나무 주변이라면 일반 밭이나 보도용 제초제와 달리 조경수·과수 주변 사용 가능 여부가 따로 적혀 있는지 보세요. 약제가 흙에 오래 남으면 나무 뿌리나 주변 식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비가 온 뒤 다른 곳으로 흘러갈 위험도 있습니다. 제품명보다 유효성분과 사용 대상, 희석 비율, 처리 가능한 면적, 살포 금지 거리, 재살포 간격을 확인하고 설명서에 없는 방식으로 진하게 타면 안 됩니다. 특히 식용 열매가 열리는 나무라면 수확 전 안전사용기한과 해당 작물 등록 여부가 중요합니다. 좁은 공간의 잡초라면 뿌리째 뽑고 멀칭이나 부직포로 햇빛을 막는 방법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꼭 사용할 경우 바람이 없는 날 보호장비를 갖추고, 주변 나무 잎과 줄기·배수로에 약액이 닿지 않게 최소량만 처리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