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유학의 도 자료들이 비록 조선 유학의 발전에 토대가 되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그 한계가 있다는 점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대체로 중국 유학의 도 혹은 도설들은 과거 문물의 형상을 복원한 점과 고대 성왕들의 경세의 치적에 작용한 궁극적 원리들을 밝히기는 했지만, 성인의 도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담은 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反求諸身의 방식은 유학의 원리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자신의 실천과 그로 인한 체험을 다시 도의 제작에 반영하는 결과를 낳기 마련인데, 중국 유학의 자료들로부터 그러한 자취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출처:한국학술지인용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