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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칼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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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의 껍질이 원형에서 길쭉한 형태로 진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중생대 화석의 역사 관련 영상을 보았는데 중생대 처음에는 달팽이처럼 껍질이

원형이였는데 중생대 말기로 갈수록 껍질이 고동처럼 길쭉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진화를 하게 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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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러가지 가설을 있죠.

    그 중 한가지가 포식자에 대한 방어입니다.

    중생대 후기로 갈수록 어류나 해양 파충류 등 암모나이트를 먹이로 삼는 포식자들이 다양해지고 그 능력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원형의 껍질은 튼튼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장점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길쭉하거나 풀린 형태의 껍질은 포식자들이 쉽게 부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더 빠르게 도망칠 수 있도록 유영 능력에도 장점이 되었습니다.

    또 중생대 후기에는 해수면 변동이나 해양 환경의 산소 농도 변화 등 서식 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암모나이트는 껍질 형태를 변화시켜 부력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특정 환경에 더 유리한 이동 방식을 갖추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먹이의 변화나 생활방식의 변화를 원인으로 보는 가설도 있습니다.

  • 암모나이트의 껍질이 원형에서 길쭉한 형태로 변화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력한 가설은 생존 방식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선형 껍질은 물의 저항을 적게 받아 빠른 유영에 유리했지만, 중생대 후기에 등장한 길쭉하거나 기묘한 형태의 이형 암모나이트들은 유영 능력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이들이 빠른 포식자에서 벗어나 물에 몸을 맡기고 떠다니며 플랑크톤 등을 걸러 먹는 느긋한 방식으로 생활 양식을 바꾼 결과로 분석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모사사우루스와 같은 새로운 포식자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진화했다는 견해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