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활습관으로 인중 늘어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립스틱 바르고 윗입술 아랫입술 오므리는 습관과

윗입술을 앞으로 늘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 습관을 어느정도 지속하면 인중이 길어지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요즘 인중이 길어진 것 같아서 문의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정도의 습관이 인중의 '길이' 자체를 물리적으로 늘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인중의 길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골격(상악골의 구조), 유전적 요인, 그리고 노화에 따른 조직의 변화입니다.

    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오므리는 습관(입둘레근의 반복적인 수축)은 주름을 만드는 데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인중 자체가 길어지기보다는 입가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길어 보이는 듯한 '착시'를 줄 수는 있지만, 뼈와 조직을 물리적으로 아래로 잡아당겨 길이를 늘리지는 않습니다.

    ​20대는 성장기가 완전히 끝나고 얼굴의 지방이 빠지면서 성인으로서의 골격이 자리를 잡는 시기로 이 과정에서 얼굴 라인이 달라지며 인중이 조금 더 뚜렷해지거나 길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 "길어졌다"고 느끼신다면, 습관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 저하되며, 윗입술이 아래로 살짝 처지면서 인중이 길어 보일 수 있고, 얼굴 살이 빠지면 골격이 더 잘 드러나게 되어, 예전보다 인중이 상대적으로 길고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외 거울을 볼 때 인중 부위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뇌가 평소보다 그 부위를 크게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중을 늘리지는 않더라도, 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은 '미용상' 좋지 않습니다. 입가에 세로 주름을 만드는 주범으로 이 주름이 깊어지면 인중이 더 길고 노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립스틱을 바를 때나 평소 표정을 지을 때, 입술을 굳이 내밀거나 늘리지 않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인중 주변의 탄력'을 지키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인중 부위도 얼굴의 일부으로 세안 후 크림을 바를 때 인중 부위까지 꼼꼼히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도록 하고, 혹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은 입 주변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인중이 처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 에, 이, 오, 우"를 크게 발음하며 입 주변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주름 예방에도 좋고 안색도 맑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