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변동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근본적 요인

환율이 변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외환의 수요와 공급때문입니다. 개인, 기업, 금융기관 등과 같은 외환시장의 주축이 수출과 수입을 위해 어느 정도의 외환이 필요하고 공급하느냐에 따라 환율 수준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국제수지(*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와 다른 나라 사이에서 이루어진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집계한 것)가 흑자이면 외환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 환율이 하락하게 되며 국제수지가 적자이면 외환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져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 경제적 요인

하지만 경제라는 것이 수학 공식처럼 딱 들어맞는 경우는 드물죠. 환율은 한 나라의 물가나 경제성장률, 금리 등의 경제적 요인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물가나 수출입은 환율과 깊이 관련되어 있죠. 우리나라가 수출로 벌어오는 외환의 양보다 수입으로 지출하는 양이 많아질 경우 외환의 희소성이 높아져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한편, 경제성장률도 환율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의 경우 국제적으로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그 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외환시장에 외국 돈이 늘어난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 정치/사회적 요인

환율은 정치·사회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과 같이 코로나 19로 전 세계에 팬데믹이 유행하는 경우 경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떨어질 경향이 강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 간 분쟁 등으로 국제정세가 불안할 때에는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미국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환율이 변동되는 이유 = 우리나라는 '자유변동환율제' 즉, 외환시장의 수요-공급에 의해 환율이 변동되도록 제도적으로 설정해두었기 때문에 시시각각 환율이 변동되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환율이 변동됨에 따라 대외적인 경제 동향을 흡수하기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