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질분비물이 나오는데 괜찮나요?

2021. 07. 28. 10:10

안녕하세요

올해 1월부터 생리 전 질 분비물이 연두빛이고 두부으깬것같은 질감으로 나옵니다

병원에 갔더니 칸디다 질염이라고, 약 처방 받았는데 그때뿐이고

다음 생리전에 또 그러기를 몇차례 반복하며 약을 먹었습니다 (1월~7월 중 5회 정도 증상 발생)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볼까 생각중입니다

치료방법은 이런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처방 받는 것 밖에는 해결책이 없는건가요?


총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과 외음부의 염증에는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 질염이 있습니다.각 각의 임상적 특징은 아래와 같으며 경구약 또는 국소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급적 내원하시어 진찰 후 치료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세균성 질염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총이 사라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띄고 생선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생리 전후나 관계 후 증상이 심해집니다.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하며, 임상증상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원인이 되는 혐기성 세균을 사멸시키는 약을 약 1주간 복용하거나 젤을 삽입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자주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생기며 다른 종류 질염이 동반되는 겨웅가 흔합니다.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모양의 분비물이 특징이며 소양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하며 성매개질환이므로 관련 질환이 함께 이환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파트너도 함께 치료가 권장됩니다.

3) 칸디다성 질염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당뇨나 항생제 사용,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호발하며 흰 치즈조각 형태의 분비물과 소양감, 작열감, 성교통과 배뇨통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임상소견과 함께 분비물에서 칸디다균을 확인하여 진단하여 항진균제를 경구 복용하거나 질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너무 습하지 않게 유지하며, 당뇨가 있다면 당뇨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2021. 07. 28. 10:2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인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마도 재발성으로 칸디다 질염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더 치료를 해야 하겠습니다.

    증상

    칸디다 질염의 증상은 흰 치즈 조각 형태의 질 분비물, 외음부 소양감, 작열감,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으며 진찰 소견으로는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의 홍반, 부종이 있을 수 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 당뇨병
    - 항생제 사용
    - 에스트로겐이 증가되는 상황: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임신, 에스트로겐 사용
    - 면역력 약화 시
    - 유전적 소인

    관련신체기관

    질, 외음부

    진단

    위에 언급한 임상적 증상 및 소견을 바탕으로 질 분비물에서 칸디다균 확인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칸디다균 확인은 수산화칼륨(KOH) 도말검사와 배양검사 두 가지가 있다.

    검사

    질분비물에 대한 칸디다균 도말검사, 배양검사를 실시하여 칸디다균을 증명한다. 질 분비물의 산도 검사를 시행하면 도움이 된다. 도말검사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칸디다 질염이 의심되는 경우 배양검사를 꼭 실시해야 한다.

    치료

    치료제로 아졸(Azole) 제제가 있다. 아졸 제제는 국소 제제 및 경구용 제제가 있다.

    - 국소 요법: 대표적인 방법으로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500mg 질정 1회 용법이 있다.
    - 경구 요법: 플루코나졸(Fluconazole) 150mg 1회 용법이 있다.

    경과/합병증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에 증상이 해소된다. 5% 정도에서 재발성 칸디다 질염이 생긴다.

    예방방법

    꽉 끼는 옷 착용 및 합성원단 의복 착용을 피하고 외음부를 너무 습하지 않게 유지한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2021. 07. 29. 17:4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미 병원에서 칸디다 질염으로 진단을 받으셨나 봅니다. 증상을 봐서는 칸디다 질염이 맞습니다. 재발성 칸디다 질염도 전체 환자의 5%정도는 되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를 해서 일시적으로라도 좋아진다면 효과는 있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최대한 예방을 위해서 조이는 옷을 피해서 외음부가 습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2021. 07. 30. 09:4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에스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산부인과 방문해서 질분비물 검사를 시행해보세요...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2021. 07. 29. 23:5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반복되는 질염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재발되고 가려운 경우라면, 다분히 성관계 요인뿐만 아니라 질염이 재발할 수 있는 전신적 요인이 있거나 나쁜 생활 습관, 이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자궁경부나 자궁내막의 염증 등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신질환이나 나쁜 생활습관, 복용하는 약 등이 있을 경우 같이 개선시켜나가야 합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1. 07. 29. 12:4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칸디다성 외음질염은 여성의 75%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여성의 45% 정도는 1년에 2회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칸디다 알비칸스(Candidia albicans)가 원인균입니다. 위험 인자로는 면역 억제 특히 후천성 면역결핍증, 당뇨병, 호르몬의 변화(임신), 광범위 항생제 치료, 비만 등이 있습니다.

            칸디다성 외음질염의 원인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ia albicans)라는 곰팡이균입니다.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신, 당뇨병 등이 있으면, 질 내 유산균과 정상 질 세균의 농도가 낮아지면서 진균의 과성장이 일어나 이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꽉 조이는 바지를 입거나 오랜 시간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은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이러한 곰팡이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칸디다성 외음질염의 증상으로는 외음부의 가려움증, 치즈 알갱이와 같은 질 분비물, 성교 통증, 배뇨 시 통증 등이 있습니다. 

            칸디다성 외음질염은 자궁경관 질 분비물을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이를 관찰하여 원인균인 칸디다균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성 외음질염은 보통 플루코나졸이라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를 삽입하여 치료합니다. 이 질환을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1년에 4회 이상의 칸디다성 외음질염의 병력을 보이는 경우를 재발성 칸디다성 외음질염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지속적인 외음부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대개는 만성 위축성 질염이나 피부염이 소양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만성 곰팡이성 감염이 있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재발성 칸디다성 외음질염의 치료는 만성 증상의 완화 요법을 시행한 후 억제 요법으로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을 6개월간 사용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오랜 시간 수영복을 착용하거나 꽉 끼는 바지는 삼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2021. 07. 29. 12:38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하는 항생제는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인 락토바실리는 죽이지 않으면서, 세균성 질염의 원인균인 혐기성 세균에 대해서만 효과를 나타내야 한다. 우선적으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1일 500mg을 7일간 복용한다. 혹은 메트로니다졸 젤(metronidazole gel)을 약 5일간 하루 1~2회 질 내에 삽입한다.

              두 경우 모두 효과는 비슷하고 약 75~84%의 성공률을 보이는데, 입으로 투여할 경우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질 내 삽입하는 젤 형태를 선호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다. 그 외에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라는 항생제 역시 세균성 질염에 효과가 있다. 세균성 질염은 성에 의해 전파되는 성 매개성 질환이 아니므로 배우자는 치료를 받을 필요 없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7. 28. 23:41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태안군보건의료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칸디다 질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칸디다의 경우에는 진균 감염으로 흔히 재발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다가 재발하길 반복하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치료방 법은 약물 요법 밖에 없기 때문에 병원을 옮기셔서 새롭게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07. 28. 11:0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