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 수술은 수술 범위와 방법에 따라 입원 여부가 달라지며, 단순 치루이고 괄약근 침범이 적은 경우라면 당일 퇴원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절개개방술이나 단순 seton 삽입처럼 비교적 제한된 범위의 수술은 수술 후 수 시간 관찰 뒤 귀가하는 외래수술 형태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루는 단순 농양과 달리 감염 통로 자체를 처리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배농술보다 수술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치루에서는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 위험이 낮으며, 통증도 경구 약물로 조절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입원이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반면 괄약근을 많이 침범하는 경우나 고위 치루, 재발성 치루, 또는 당뇨나 면역저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통증, 출혈, 배변 관리 문제로 1일 이상 입원이 권장됩니다. 따라서 같은 치루라도 수술 중 확인되는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질문하신 조건처럼 단순 치루라면 당일 퇴원은 일반적으로 가능하나, 최종 판단은 수술 소견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 후에는 좌욕과 상처 관리, 배변 조절이 회복 과정에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