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도색 후 방충망과 샷시 배수홀을 실리콘으로 막아놨는데 정상 시공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1년정도 거주 중인 아파트인데 방충망이 안 열려서 확인해보니 2년 전쯤 외벽 도색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문을 살펴보니 방충망 프레임과 레일 주변까지

페인트와 실리콘이 발라져 있어서 방충망을 탈거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처럼 방충망이 지나가는 레일 부분까지 페인트가 두껍게 발라져 있고,

일부는 실리콘으로 고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또 샷시 하단 배수홀(물빠짐 구멍)도 실리콘으로 막아놓은 흔적이 있습니다.

최근 비가 와서 확인해보니 실내 벽 크랙 부분에 키친타올을 대면 물기가 묻어 나왔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외벽에 발수제와 실리콘 보수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방충망을 실리콘과 페인트로 고정하는 것이 정상적인 시공인가요?

  • 샷시 배수홀을 막아놓는 경우가 실제로 있나요?

  • 배수홀을 막으면 창틀 내부에 물이 고여 누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 현재 상태라면 발수제와 실리콘 보수만으로 충분한 건가요?

  • 방충망 탈거가 불가능한 상태인데 원상복구를 요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첨부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당연히 잘못된 시공입니다. 방충망이 창틀과 유격이 심해져서 자꾸 빠진다거나, 다른 이유(예를 들어 누수 때문에 보수과정에서 실리콘을 넓게 칠했을지도)가 있어서 고정할 필요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임시방법일 뿐입니다. 방충망을 재설치하거나 보수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됩니다. 방충망과 창틀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라도 방충망 분리가 될 수 있는게 정상입니다. 

    배수홀을 막은 것 또한 정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창틀에 고인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 구멍이기 때문에 막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누수가 발생하면서 창틀 주변에 실리콘 작업을 하다가 같이 막았을 수도 있습니다. 

    누수를 막기 위해서 실리콘이나 발수제를 사용하는 것은 1,2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실리콘이 점차 수축하고, 발수제 성능이 저하되면서 다시 누수가 발생할 것입니다. 누수가 한 번 발생했을 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임시방편으로 막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