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 흔들리는 것 보면 무서운 증상
제 기억으로 제가 5살때부터 흔들리는 거나 빙빙 도는 거, 종소리나 징 같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서운 느낌이 났는데 왜이런거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특정 자극에 대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는 것은 '특정 공포증'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부정적 경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흔들림이나 회전 운동에 대한 공포는 '회전 공포증(Rotational Phobia)'이라고 불리며, 종소리나 특정 소음에 대한 공포는 '음향 공포증(Ligyrophobia)' 또는 '청각 과민증(Hyperacusis)'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불안 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임상심리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CBT), 노출 치료,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부정적 사고와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노출 치료는 점진적으로 공포 대상에 노출되면서 불안감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이완 훈련, 명상 등의 자가 관리 기술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협력하여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포증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감스럽지만 해당 비특이적인 증상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왜 그런 것인지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등 알 수 없습니다. 보통 심리적인 문제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정도가 많이 심하고 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