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답답하시죠 ㅠ
저도 비슷한 경우 보면서 "이게 뭐지" 싶었던 적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사실 이런 이중잣대, 생각보다 흔해요. 근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조금 들여다보면 이해는 되면서도 여전히 짜증나긴 하더라구여
"내 행동은 이유가 있고, 남 행동은 그냥 그 사람 성격 탓"이라고 해석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짜증내면 "오늘 피곤해서 그랬어",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라고 스스로 납득하는데,
똑같은 짜증을 남이 내면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네" 하고 성격 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거죠. 내 행동은 상황 탓, 남 행동은 성격 탓으로 보는 거.
사회심리학에서는 전문용어로 “행위자-관찰자 편향”이라고도 표현한다구 해요
자기 객관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 특징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게 유독 힘든 사람들일수록 이런 패턴이 심해요. 자기 행동을 "문제"로 인식하는 순간 자기 자신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으니까, 무의식적으로 "나는 괜찮고 너는 아니야"로 방어막을 치는 거죠. 본인도 인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답답한 거고요.
그 사람이 짜증낼 때, "저번에 내가 이거 했을 때 너도 나한테 그랬잖아" 하고 구체적으로 한번 짚어봐주는 건 어떨까요?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싸우기보단 담담하게 거울처럼 비춰주면, 최소한 본인이 이중적이라는 걸 인지할 계기는 생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