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민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고통은 주관적인 반응이라고 봐야 하지요. 즉, '아파'하고 말을 해야 평가가 가능한 증상입니다. 다만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맥박이나 혈압과 같은 간접 지표로 통증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당연하지만 아이도 엄마의 좁은 산도를 통과할 때 힘이 많이 든답니다. 말은 못하지만 맥박수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 '너도 아프구나', '너도 엄마처럼 힘들구나'라고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맥박수가 너무 급격하게 증가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보인다면 자연 분만이 아닌 제왕 절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