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사도라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유자청만들기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네요 유자청을 만드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건가요 설탕비율을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ㅎㅎ따뜻하게 한잔하고싶네요 사먹는건 너무달아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유자랑 설탕이랑 1대1 비율로 해요
일단 유자청보관하실 병을 열탕하시고
유자는 베이킹파우더로 골고루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베이킹파두더가 없다면 소금으로 문지르거나 식초를 푼 물에 담가뒀다가 세척을 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준뒤 채썰어주시면되요.
채썰어 놓은 유자를 유리병에 담고 설탕을 담고 반복해너 쌓아 주세요.
밑에는 설탕을 좀 적은 듯이 넣고 맨 위에 넉넉하게
유자가 안보일 정도로 넣어 주세요. 실온에 둿다가 설탕 다녹으면 냉장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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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도 매년 11월에 유자 한 상자로 유자청을 담가서 겨울을 나는 사람인데, 사먹는 게 너무 달다고 느끼셨다면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게 집에서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다만 설탕을 무작정 줄이면 상하기 쉬워서 그 선을 알고 줄이셔야 합니다.
설탕 비율은 유자 무게 기준으로 잡습니다. 기본은 손질한 유자 1에 설탕 1이고, 이게 상온 보관까지 되는 안전한 비율이에요. 덜 달게 드시려면 유자 1에 설탕 0.8까지는 내려도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두세 달 안에 드셔야 합니다. 그 아래로 내리면 발효되면서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고 시어져요. 저는 0.8로 하고 꿀을 조금 섞어서 단맛은 부드럽게, 보존력은 챙기는 식으로 합니다.
손질이 맛의 절반이에요. 유자는 베이킹소다를 뿌려 문지르고 굵은소금으로 한 번 더 닦아서 껍질의 왁스와 이물질을 빼세요.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한데, 물이 남으면 청이 묽어지고 상합니다. 반으로 갈라 씨는 전부 빼세요. 씨가 들어가면 쓴맛이 납니다. 껍질은 최대한 얇게 채 썰고 속살은 잘게 다지거나 그냥 짜서 즙을 넣으셔도 돼요. 껍질을 얇게 썰수록 설탕이 빨리 녹고 식감이 좋습니다.
병은 끓는 물에 소독해서 완전히 말린 걸 쓰고, 유자와 설탕을 켜켜이 담은 뒤 맨 위에 설탕을 한 겹 덮어 공기를 막아 주세요. 상온에서 하루 이틀 두면서 설탕이 녹을 때마다 깨끗한 숟가락으로 한 번씩 뒤집어 주고,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로 옮깁니다. 일주일쯤 지나면 껍질이 투명해지면서 맛이 어우러지는데 그때부터가 제일 맛있어요.
마실 때는 뜨거운 물보다 70도 정도 되는 물에 타야 향이 덜 날아갑니다. 남은 청은 무나 배 같은 겉절이 양념에 넣거나 요거트에 얹어도 좋아서 한 병이 금방 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