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 할 정도 승자는 미화하고, 패자는 부정적으로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백제의 의자왕은 나라를 망친 왕으로 기술되기 일쑤인데, '삼천궁녀를 둔 향락의 폭군'이라 묘사됩니다. 하지만 의자왕은 초기에는 효행이 높고, 개혁 군주였습니다. 나당 연합군의 강력한 침공으로 멸망했으며, 삼천궁녀설은 의자왕을 폄하하기 위해 만든 과장입니다.
그리고 광해군이 추진한 중립외교는 현실적인 외교 정책이었으나 당시에는 패륜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오히려 광해군은 전후복구와 대동법 시행 등 개혁에 적극적이었습니다.
또한 정여립 모반 사건에 대해선도 당시 역모를 꾀한 반역자로 기술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서인 세력이 동인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조작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