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ㅠ
현역 정시 고3인데요 저는 고2 후반 때부터 정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신이 2점대 후반 정도로 무난했지만 제가 원하는 대학을 절대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정시로 가야겠다는 막연한 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때 독재도 끊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독재에 거의 항상 일찍 도착해서 먼저 공부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제가 공부 방향의 틀을 잘못 잡았던 것인지 고3 첫 모고인 3모에서 정말 최악의 등급을 받았고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인 국어를 정말 너무 역대급으로 말아먹었었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공부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지는 않고 5월까지 그간의 공부 방향을 이어갔습니다 당연히 그 상태로 6모를 보니 싸그리 망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해도 너무 점수가 안 나오자 정시러였던 저의 언니가 국어 인강 쌤을 다시 추천을 해줬습니다 이 쌤을 들으니까 갑자기 국어 감을 찾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다시 샘솟았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래도 하반기 시작하는 즈음에 그 쌤의 첫 커리를 타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딘게 느껴지더라고요 거기서 급현타가 오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이번 9모를 보고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남들은 다 쉬웠다고 했고 심지어 등급컷도 정말 높더라고요 전 6모 때에 비해 점수만 비교했을 때는 많이 오른게 맞지만 시간 관리를 망치는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비문학 지문도 2개나 날리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 쉬웠다고 했는데 그 시험에서 전 국어 수학을 다 망친 사람이 되니까 갑자기 아무리 힘들어도 안 들던 안 좋은 생각들이 막 들더라고요 정시라고 책 값도 엄청 크게 나가고 관리형 독서실도 끊느라고 엄마 아빠께 너무 죄송했는데 그렇게 했은에도 불구하고 6모 9모 다 망하니까 진짜 삶의 의지가 다 바닥을 향했어요 3학년 내신 다 버리고 담임쌤한테도 정시로 갈 거라고 수시 안 쓴다고 까지 말했는데 그런 인간이 모의고사는 다 망하니까 정말 난 왜 사는 걸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너무 힘들고 제 자신에게 화가나요……..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잡아야 할텐데 도저히 잡히지 않아요 전 어찌해야할까요……..
18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 방법은 계속 피드백해 가면서 수정하면 됩니다. 아직 젊은 나이시기 때문에 실패 경험 오히려 좋습니다. 어 열심히 하셨는데 결과 안 나오시면 당연히 스트레스 받는 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다시 또 시도하셔야죠. 그러면 그 전보다는 차라리 나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결과적으로 입시 자체를 실패하신다고 해도 그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아, 내가 공부에 재능이 없구나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모든 일은 그래요. 열심히 한다고 결과가 보장되는 게 아닙니다. 그게 세상이고요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다만 내가 열심히 해서 잘될 확률을 올리는 것뿐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인생이고 그냥 받아들이고 하던 대로 하세요. 그게 싫으시다. 그럼 공부하지 말고 그냥 좀 사세요. 대충 사세요
고등학교 2학년이라면 삶의 의미를 찿을때가 아닌것같기도 합니다.
학업에 집중하고, 진학에 매진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적어도 대학은 다니면서 고민해도 될듯합니다~~
암튼 힘내셔요~~
짜증나겠네요..
열심히 한 만큼 만족감을 얻지못해서
학교 성적이 인생 성적이 되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지금의 일을 열심히 하는게 맞겠죠.
현직 학생이니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맞고요.
" 난 이게 좋아. " 라는게 없다면 현재를 살아야겠죠
그냥 현재에 열중한다는 것.
그럼 나의 현재가 좋은 과거로 남고
좋은 미래로 이끌어 주지않을까요?
윤여정 님이 하신 말씀 있죠.
" 70 인생은 나도 처음이라.."
처음이니까 어려운 건 당연할 수도 있지요.
우리 모두 인생 1회차 잖아요.
하고 싶은게 없다면 현재를 열심히 해야죠.
삶의 의미 그거 죽는 순간까지도
모르는 사람 많을 거에요.
속시원한 조언이 있기를 바랄께요.
우리집 아들도 고3이에요. 우리 아들이 이런 고민이 있다면 많이 걱정 될 것 같아요. 혹여라도 시험성적이 맘대로 안나와도 엄마 아빠가 바라는건 성적이 아니라 자녀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성적때문에 나쁜 생각은 마시고요. 지금은 중요하게 생각이 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대학이 삶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건 아닌거 같아요. 부모님과 지금 심정을 많이 얘기하고 너무 힘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병원을 찾아서라도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아보세요.
공부 아니여도 먹고살길 충분합니다.
저도 고등학생일때 부모님이 여기로 갸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길로 들어가겠다 라는 기준을 잡고 말씀드렸습니가. 그리고, 지금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자기만의 기준을 잡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세상 살아오면서 느낀점은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 마음에 병이 안생겨요 억지로 하거나 진로에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심리상담을 받아 조언을 들어야합니다 스트레스는 마음에 담으면 병이됩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공부를 잘하면 물론 좋지만 그게 아니어도 인생은 다른 방향도 많고 재미있는 일은 정말 많아요. 잠깐 기분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듯합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인생은 여러가지의 성공의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만족이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꼭 남들이 인정하는 직업 , 위치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 삶을 살며 인생을 즐기는것이 가장 성공한 사람입니다.
성적? 좋으면 좋지요,
하지만 그 성적이 당신의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것은 아닙니다.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이시군요. 저도 이와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질문자님의 학습역량을 보니 중위권 성적 위일거 같습니다. 높은 수준의 대학을 가시는 것만이 꼭 답은 아니며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잘 선택하여 가시는것을 추천드리며 성적이 중위권이거나 그 밑이더라도 잘 사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질문자님이 어떤 진로를 원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목표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고2 후반부터 정시 생각을 하셨었나보네요
먼저 내신성적이 좋으신편인것같아요
고등학교 2년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내신과 정시 시험은 굉장히 다릅니다.
내신에서 1등급을 받았던 친구들도,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도 받기 힘들정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공부를 시작하신지 1년도 안되신것같아요!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온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정말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문제푸는 감이 부족하거나 시험 분위기가 긴장이 되어 평소보다 시간조절이 안되거나, 생각했던 전략이 통하지 않는 시험 난이도였을수도 있어요.
예를들어 평소에 한개의 지문을 아예 버리고, 다른지문을 모두 다 맞춰 88점정도를 받고, 매번 1등급을 맞는 학생이었더라도 이번 9모에서는 그 전략이 통하지 않아 4등급으로 떨어진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 학생을 공부 못하는 학생! 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에요! 이번 9모를 통해서 전체적인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건 조금 어려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원하는 대학이 어디신지 자세히 모르지만, 최저가 있는 교과 전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좋을것같아요! 최저는 3합5, 2합5,2합7,2합8 등으로 다양합니다! 즉, 몇개의 과목의 성적을 합쳐 몇등급 이내로 최저를 맞추는거에요!
커트라인이 1점 후반인 대학도 최저를 맞추게된다면 3등급 초반, 그 아래까지도 대학을 노릴 수 있어요!
곧 원서 접수하실텐데 최저도 꼭! 알아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내신이 좋으셔서요!
그리고 현재 받고있는 등급이 글쓴이님의 인생 점수가 아니에요. 글쓴이님의 노력과 고민을 그 등급의 숫자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글쓴이님은 정말 많이 노력하셨고, 정말 열심히 해오셨어요. 물론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가 모의고사 등급이지만, 이런 고민을 하고계시다는것 자체가 너무너무 대단하신거에요! 스스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것이 결코 쉬운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시에 재수생이 10만명 이상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현역보다 몇년씩은 더 공부하신분들이니, 훨씬 감이 좋을거에요. 공부를 더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장 분위기도 익숙하고, 문제를 여러번 봤던분들이니 더 현역학생들이 힘들거에요. 하지만 남은 2달의 시간으로 정말 실력이 많이 늘 수 있습니다. 탐구는 개념이 부족한것 같다면 늦더라도 문제풀이를 병행하며 처음부터 다시 봐주시고, 국어는 실전모의고사를 구입하거나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무조건! 빨리 푸셔야해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연계지문이 정말 많이 나오기때문이에요.
어쨋든 글쓴이님! 지금 약한부분이 보이는건 정말 감사하고 좋은 일이에요! 내가 고쳐나가야할 부분을 알게된것이니 그점을 공략하며 2달동안 힘내봐요! 정말 잘해오셨어요. 스스로를 더 믿어주시고 좌절하실필요 없어요!
안녕하세요 아직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실망하기에는 너무 빠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련이 오고 시련을 이겨내면 한층 성숙해지고 또 다른 시련이 오고 이겨내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지금은 학생이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되지만 이 사회는 학교 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실망을 경험과 에너지로 만들어 더 열심히 하는 각오에 쓰는게 좋습니다.
누구나 실패는 있어요 시험 못봤다고 인생이 망한건 아니에요 질문자님은 언제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어리시잖아요 어리다는건 그만큼 많은 기회를 주어진다는 거니까요
공부가 아니더라도 많은 기회들은 열려 있습니다 주눅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