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대가 갈수록 부각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탄력 저하와 중안면부 지방의 이동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들면 피부가 얇아지고 처지면서 원래 광대뼈가 있던 자리가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특히 팔자주름 옆 볼 부위의 지방이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흡수되면,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얼굴의 뼈 자체도 서서히 변화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확 주변이 넓어지고 위턱뼈가 뒤쪽으로 흡수되면서, 광대뼈가 앞으로 더 나와 보이는 구조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살이 빠지거나 근육량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피부 아래 지방층이 얇아져 광대뼈 윤곽이 더 또렷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늘면 볼살이 차오르면서 광대가 묻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중년 이후에는 지방이 줄면서 광대가 두드러지는 쪽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자세나 표정 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반복되면 목과 턱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얼굴 전체의 피부가 아래로 당겨지고, 그 결과 광대 부위가 더 눈에 띄게 됩니다. 이 경우 광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변 조직이 처지면서 생긴 시각적 효과이므로, 피부 탄력 관리와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혹시 최근에 체중 변화가 있거나 얼굴을 심하게 마사지하는 습관이 있었다면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하나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얼굴 한쪽만 갑자기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자외선 차단과 보습, 충분한 수분 섭취가 피부 탄력 유지에 중요하니 꾸준히 신경 써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