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대기조로 12시간 근무를 서면 피곤한 이유는?

신체적으로는 대기만 하는거라 딱히 힘들게 없는데도 12시간 대기조 당번이 되어서 평상시에도 전화를 확인하고 밥먹을 때도 혹시나 출동명령일까 긴장을 조금하면서 몸은 편하게 있었는데요.

이게 다음날이 되니 온몸이 피곤에 쩔은게 너무 힘드네요. 단지 긴장 때문인가요? 그리고 이렇게 피곤한 상황에서 활력을 찾는 방법이 알고 싶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분 대기조처럼 몸은 쉬고 있지만 언제든 출동해야 하는 상태는 실제로 신체 노동보다 더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고, 그 이유는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긴장 상태와 신경계 과부하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몸이 완전히 쉬지 못합니다. 평소 휴식은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이루어지지만, 대기조는 전화가 언제 올지 몰라 계속 대비를 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앉아 있거나 쉬고 있는 것 같지만, 뇌와 신경은 계속 ‘대기 모드’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계속 활성화되어 심박수나 근육 긴장도가 미세하게 올라가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일정 수준 유지됩니다. 즉, 몸은 쉬는 자세인데 내부적으로는 계속 준비 상태라서 진짜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집중의 끊김입니다.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혹시 전화 올까”라는 생각이 계속 끼어들면, 뇌가 깊은 휴식 상태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게 반복되면 짧은 시간에도 피로가 쌓이고, 특히 12시간처럼 긴 시간 동안 지속되면 다음 날 한꺼번에 피로감이 몰려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이런 상태는 일반적인 육체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에 가까워서 더 무겁고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활력을 회복하려면 단순히 쉬는 것보다 신경계를 풀어주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선 대기 종료 후에는 의식적으로 “지금은 완전히 끝났다”는 신호를 몸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볍게라도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잠을 잘 때는 휴대폰 확인을 줄이고, 가능한 한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음 대기 근무를 대비해서는 대기 중에도 짧은 시간이라도 완전히 집중을 끊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 시간은 일부러 알림에서 벗어나 깊게 쉬는 구간을 만들거나, 가벼운 호흡 조절이나 명상을 통해 긴장을 낮추는 습관을 들이면 피로 누적이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이 피로는 단순한 “긴장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비 상태로 인해 뇌와 신경이 쉬지 못해서 생기는 피로이고, 회복을 위해서는 단순 휴식이 아니라 긴장을 확실히 끊어주는 회복 행동이 필요합니다.

  • 긴장을 하게 되면 우선 사람의 뇌는 이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 하게 됩니다. 이렇게 5분 대기조 같은 상황은 긴장을 쉽게 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면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 하게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 되면 몸은 비록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이미 몸은 전투를 치른 것 같은 상태가 되기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 이게 편하게 쉬면서 12시간 있는 것과 5분 대기조를 하면서 언제든 출동을 하면서 긴장을 하고 신경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쉬는 것과 5분 대기조를 하는 것의 피로도그 다르죠 

  • 12시간 5분 대기조가 유독 피곤한 이유는 몸을 쓰지 않았는데도 계속된 긴장 상태(경계 모드) 때문에 신경과 뇌가 에너지를 계속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쉬었는데도 실제로는 쉬지 못한 상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