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가 잠들었다면 일단 안심하시고, 내일 아침 상태를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피부가 까진 부위는 오늘 밤 깨끗한 물로 한 번 씻겨주시고,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항생제 연고가 있으면 얇게 발라두시면 됩니다. 멍 크림은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 확인하실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발을 딛고 걸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45개월이면 걷고 뛰는 게 자연스러운 나이라, 발을 전혀 못 딛거나 심하게 절뚝인다면 골절 가능성이 있어서 소아과나 정형외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반대로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걷는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봐도 됩니다.
멍은 처음 하루 이틀은 오히려 더 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건 정상 경과라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휘어 있거나,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하게 울거나, 붓기가 발 전체로 심하게 퍼진다면 그때는 오늘 밤이라도 응급실 가시는 게 맞습니다. 그 외에는 내일 아침 상태 보시고 결정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