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은 죽어도 움직이는 모습이보이는데
물고기들은 몸은 죽었어도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을
보았는데 이같은 현상은 왜생기는건가요? 다른 생물도
이런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물고기가 죽은 후에도 움직이는 현상은 근육의 잔류 생화학적 반응 때문입니다. 죽은 후에도 물고기의 신경계가 완전히 기능을 멈추지 않아,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물고기의 경우, 신선도가 유지되는 동안 근육 내의 ATP(아데노신 삼인산)가 완전히 소모되지 않았을 때 이러한 반응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 현상은 단순히 근육의 반사적인 움직임으로, 실제로 뇌나 다른 중추 신경계의 명령이 없이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서도 관찰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닭이나 개구리에서도 죽음 후 몇 시간 동안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신선하게 도축된 후 바로 조리 과정에서 더 자주 관찰됩니다.
물고기의 이러한 현상은 때로는 소금이나 양념을 근육에 직접 적용했을때 더욱 명확하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소금이 근육 세포에 들어가면 이온 불균형을 초래하여 근육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근육이 아직 살아 있어서가 아니라 근육 세포의 자연스러운 생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일반적은 동물 생리학 및 생화학의 기본 원리에 근거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생물학이나 동물학 서적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Molecular Biology of the Cell (Alberts et al.)과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세포 내 이온 불균형과 근육 수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ㄴ디ㅏ.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이는 다른 생물들도 동일해요
죽고나면 아직도 근육은 다 안죽었어요
그래서 그 근육이 자극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랍니다.
말씀하신 현상은 주로 사후 경직과 관련된 현상입니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움직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필요한데, 죽음과 동시에 에너지 공급이 끊어지며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근육 내의 ATP라는 에너지원이 고갈되면서 근육 섬유가 서로 붙잡고 이완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후 경직은 일반적으로 죽은 후 몇 시간 내에 시작되는데 이 때는 마치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길게는 1~2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후 근육이 점차 이완되면서 경직은 사라집니다.
특히 물고기가 다른 동물과 달리 이런 현상이 많이 관찰되는 이유는 개체의 크기가 작고 근육의 구조가 다른 육상동물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이런 사후 경직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척추동물에게서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생물 종이나 크기에 따라 사후 경직의 정도와 지속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은 후에도 움직이는 이유는 신경과 근육이 완전히 정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경세포가 남아 있는 전기 신호나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근육이 수축하면서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특히 근육 내에 남아 있는 ATP(에너지 분자)가 소진되기 전까지 이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개구리, 뱀, 닭 등 다른 동물에서도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