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 고민입니다. 아이가 할머니를 밀쳤어요
참고로 평소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아닙니다.
현재 나이는 26개월 여아 입니다.
말은 꽤 빠른 편입니다.
금일 할머니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샤워를 위해 옷을 벗겼으나 갑자기
통 목욕을 한다며 떼를 쓰기 시작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설득을 했으나 갑자기 울며
심한 떼를 쓰기에 엄마 아빠 및 할머니가 같이
달래주던 중 갑자기 할머니를 두손으로 밀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아빠인 저는 잘못된 행동은 곧바로 강하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엄마의 의견은 통 목욕을 못해 속상해서 그러니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공감을 먼저 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할머니를 밀쳤다면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두면 안됩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은 그 즉시 짚어주고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그대로 둔다면 아이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고, 자신이 한 행동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간과하기 쉽습니다.
아이가 할머니를 밀쳤다면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한 어조로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서 떼를 부리거나 할머니를 밀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고, 왜 떼를 부리는 행동과 할머니를 밀치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세요.
훈육이 끝나면 아이에게 즉시 할머니에게 가서 죄송해요 라는 할머니에게 미안함과 죄송함을 전달 하도록 지도를 하여 주고, 다시 아이를 데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서 아이가 부모님에게 혼나서 마음을 아팠을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잘 달래어 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행동에대해서 훈육할때는 방식이 상황에따라다를수있습니다
허나위처럼 누군가에게 해를입힌다면
이는 잘못된행동부터 이야기하는것이 맞을수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잘못된것을훈육하셔야죠
감정을공감한다니요.
감정을공감부터하는건 아이망치는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는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떼를 부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할머니가 공감과 이해를 먼저 보여주고 나중에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통목욕을 한다며 떼를 쓰고 할머니를 밀치는 행동을 하니
당황스럽고 화도 났겠습니다.
만3세 이전에는 아이가 양육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훈육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훈육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 이전에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양육자가 말로 표현해 주는 것으로 훈육을 대신하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화난 감정을 추스리고 차분하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6개월이라면 아직 본인의 주장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은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강하게 제지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경우에는 이해가 나중이라고 생각돼요. 왜냐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해도 되는 거로 오인할 수 있으니 일단 이러한 밀치는 행동 자체에는 바로 제지를 하고 하면 안된다는 걸 말한 다음에 천천히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