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속의 뇌라는 주제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과학SF 시리즈 영화
삼체를 보는 중입니다만
앞으로 다가올 외계인 과의
조우 이전에
이미 그들은 우리를 보고있으나
우리 인간은 어느하나 접점이 없기에
지구로 항하는 그들에게
우리도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하는 부분에서요..
인간이 탑승을 할 수 없으니.
인간의 뇌를 보내는 부분..
거기서 대화하는 장면에.
통 속의 뇌가 될 것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통 속의 뇌로 전락하여
모든 것이 리플레이 되고
또다시 리플레이 될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이 통 속의 뇌라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 속의 뇌'라는 개념은 인간의 의식과 신체가 분리된 상태를 묘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뇌를 신체에서 분리하여 인공적인 환경(통 속)에 보존하는 상상의 시나리오를 나타냅니다. 이 상태에서 뇌는 신체의 감각 기관과 운동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과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뇌는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기계로 전락하며, 자유 의지나 자아 정체성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통 속의 뇌'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의식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며, 기술 발전이 인간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개념입니다. 이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달에 삼체 시즌1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통 속의 뇌" 는 철학자 힐러리 퍼트남이 제기한 사고 실험인 "뇌가 항아리에 있을 경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뇌가 체외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센서와 전기적 자극을 통해 실제와 구분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이것은 철학적인 개념과 과학적인 상상력이 결합한 개념입니다.
삼체 시리즈에서 "통 속의 뇌" 로 언급된 장면은 인간의 뇌를 우주 탐사선에 실어 보내 외계 문명과의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 뇌는 신체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고 모든 결정과 반응이 자동적으로 프로그램의 조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뇌가 신체와 분리됨으로써 자율성을 잃고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과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통 속의 뇌'라는 가설은 1981년 즈음에 힐러리 퍼트넘이라는 철학자가 제시한 가설이며, 인간의 뇌가 인지하는 세상이 실제 세상이 아니고, 뇌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입력 받는 전기 신호에 의한 가상의 세계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