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토종 사슴 복원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토종사슴이 멸종하였고, 야생에서 가끔 발견되는 사슴은 모두 외래종 사슴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토종 사슴 복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한국에서는 고라니, 토종 사슴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이들을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라니는 한반도의 자연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으나, 서식지 파괴와 불법 포획,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보호구역의 지정과 서식지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사슴이 안전하게 서식하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공공의 인식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고라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가 자연 보호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한편, 불법 포획을 줄이는 데도 기여합니다. 인공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건강한 고라니를 자연에 방사하여 야생 개체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라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된 토종 사슴인 늘노루(Hydropotes inermis argyropus)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공원공단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중국 등지에서 늘노루를 도입하고, 사육 및 증식을 통해 개체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야생 적응 훈련을 통해 늘노루가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으며, 경남 창녕군 등지에 시범 방사를 진행하여 야생 적응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늘노루의 서식지 복원 및 보호를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사 지역 주변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밀렵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늘노루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토종 사슴인 늘노루를 다시 야생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종 꽃사슴이라고 불리는 대륙사슴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으로 1950년대 전후 남획 등으로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제군과 2002년 1월 출범한 사슴생태운동본부(출범 당시는 사슴방생운동본부)는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대륙사슴 복원을 추진했습니다. 한때 강원도 인제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종 복원사업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애초 우리나라에 살던 토종 원종을 구하지 못해 사업이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대륙사슴이라는 종이고 우리에게는 토종꽃사슴이라고 불리는 동물로 194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일본의 야생동물 밀렵과 녹용으로 인해 살육당했죠. 이후 복원을 위해 노력했으나 원종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복원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