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는 왜 혁명수호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됐나요?

로베스피에르가 혁명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숙청을 벌인 공포정치를 시행했다고 배우는데, 이런 폭력적 통치가 당시 어떤 논리로 정당화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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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국민공회를 이끌었던 로베스피에르는 혁명 수호라는 명분으로 공포 정치를 시행했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대프 동맹군과 전쟁 중이었으며, 왕당파의 반혁명 세력의 폭동이 계속되고 인플레이션 등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에 로베스피에르는 1794년 2월 연설에서 "평화시에는 인민 통치의 원천이 덕이지만, 혁명기에는 덕과 테러 다. 테러 없이는 덕이 무력하고, 테러 없이는 정의가 재앙이다."라고 강조하며 공포의 불가피성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로베스피에르는 프랑스 혁명은 왕의 주권에서 인민의 주권으로의 전환을 의미했으며, 인민의 의지에 반대하는 자는 '인민의 적'으로 간주하여 제거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혁명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인간과 사회의 창조를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공포정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역설적 논리로 정당화하려 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도 자신의 모순된 논리에 의해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신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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