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초진 시에는 진료비가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 중 비급여의 비중이 대략 어느정도 인가요?
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할 때 어느 정도로 자세하게 말해야 하나요? 지금 상태만 간략하게 말해도 되는지, 아니면 세세하게 무슨 일이 있었고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무슨 강박이 생겼고 그런 식으로 자세하게 말해야 하나요?
의사 앞에서 증상 설명을 잘할 자신이 없어요. 글로 써가서 보여드려도 되나요?
불안 관련 영양제 같은 것도 먹었었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었거든요. 이런 것도 말하는 게 좋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시 비급여 항목의 비중은 병원 규모와 검사 항목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전체 진료비의 30-50% 정도를 차지합니다. 다만, 현재는 점차 더 많은 항목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어 병원에 미리 문의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증상 설명은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을 중심으로 하되, 발병 시기나 원인이 될 만한 사건들도 함께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미리 메모를 준비해 가시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치료 경험은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동안 드셨던 영양제나 시도해보신 자가 관리 방법들,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정보들은 의사가 환자분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첫 진료가 부담스러운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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