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 가스 문제보다는 장운동이 저하된 변비 또는 기능성 장질환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변을 보았음에도 잔변감이 지속되고, 복부가 빵빵하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직장에 대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내 가스가 함께 차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약이 일시적으로만 효과가 있는 점도 근본 원인이 가스 자체보다 배변 문제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분 섭취 부족, 식이섬유 부족, 오래 앉아 있는 생활, 배변을 참는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학생 연령대에서는 화장실을 참고 지내는 습관이 장운동을 더 떨어뜨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선은 하루 물 섭취를 충분히 늘리고, 채소나 과일 등 식이섬유를 늘리며,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시도하는 것이 기본적인 교정 방법입니다.
다만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변을 거의 못 보는 상태가 지속되거나, 혈변이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변비로 보기 어려워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가스약보다는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이 더 적절할 수 있어 병원 진료를 한 번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