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탈 때 선호하는 자리가 따로 있나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때 문 근처나 맨 안쪽 구석 자리처럼 특별히 선호하거나 먼저 가서 앉게 되는 자리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하철을 탈 때는 무조건 제일 안쪽 구석 자리를 먼저 찾게 돼요. 양옆이 다 트인 중간 자리는 양쪽에 사람이 앉으면 몸이 모아져서 답답한데, 끝자리는 한쪽이 벽이라서 기대기도 편하고 훨씬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버스를 탈 때는 너무 앞이나 뒤쪽보다는 중간쯤 있는 창가 자리를 선호해요. 내릴 때 사람들에 치이지 않으면서도 창밖에 시선을 둘 수 있어서 답답하지 않거든요.

    ​공통적으로 문 바로 앞자리는 승하차하는 사람들이 계속 와따가따해서 산만하다 보니 조금 돌더라도 안쪽 자리가 더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채택된 답변
  • 내릴때 편한자리.

    내리면서 불편한 자리는 피라는 편인데

    혹시 멀리간다면 안쪽에...

    그늘이 유지되는 곳도 포함

    이정도로 구분해서 타요.

  • 저는 대중교통에서 자리 고르는 기준이 확실한 편입니다. 지하철은 문 옆 구석자리, 버스는 뒷바퀴 앞쪽 창가를 선호해요.

    지하철에서 문 옆 구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쪽 면이 막혀 있어서 사람이 한 방향에서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기대설 벽이 있어 흔들릴 때 중심 잡기도 편하고, 앉았을 때도 옆 사람과 어깨가 덜 부딪혀요. 가방을 무릎에 두기도 편합니다. 다만 환승역에서 사람이 몰리면 내리기 어려운 게 단점이라, 내릴 역이 가까워지면 미리 나와 있어야 합니다.

    버스는 뒷바퀴보다 앞쪽 자리가 훨씬 낫습니다. 뒷바퀴 위나 맨 뒷자리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몸이 튀어 오르고 멀미도 심해지거든요. 진행 방향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앞쪽 창가가 멀미가 제일 덜합니다. 창가를 고르면 옆 사람이 내릴 때 비켜 주지 않아도 되고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정류장이 금방이면 통로 쪽이 내리기 편하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도 재밌습니다. 휴대폰을 오래 보시는 분은 흔들림이 적은 중간 자리를, 짐이 많은 분은 자리 옆 공간이 넓은 곳을, 멀미가 심한 분은 앞쪽을 택하시더라고요. 저는 배터리 잔량이 적은 날에는 충전 단자가 있는 자리를 먼저 찾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노약자석과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 두는 게 마음이 편하고, 지하철 문 앞에 서실 때는 내리는 사람이 먼저 나올 수 있게 한 발 비켜 주는 것만으로도 서로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