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두 표면 곤지름 여부 여쭙고싶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언제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자각한지는 한 일주일 정도 된 거 같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혹시 곤지름이 아닌거같이 보이더라도 비슷한 병변을 나타내는 질병이 있을까요? 두렵습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귀두 표면에 여러 개의 돔형(dome-shaped) 구진(papule)들이 군집 형태로 관찰됩니다. 표면이 오돌토돌하고 주변 피부와 유사한 색조를 띠는 점이 눈에 띕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말씀하신 첨규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a), 즉 곤지름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에 의한 것으로, 귀두·포피·요도구 주변에 흔히 발생하며 이와 같이 군집성 구진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소양감이 없는 경우도 매우 흔하므로, 무증상이라는 점이 곤지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확진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감별해야 할 다른 병변들도 있습니다. 진주양음경구진증(Pearly Penile Papules, PPP)은 귀두 관상구(corona)를 따라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정상 변이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염성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은 중앙부에 함몰(umbilication)이 있는 구진으로 나타나며, 포피선(Fordyce spots)은 피지선의 이소성 발달로 작은 황백색 구진이 산재하는 양성 소견입니다.

    사진상 병변의 형태와 분포가 단순한 정상 변이보다는 병적 병변에 가까워 보이는 인상을 주므로, 반드시 비뇨의학과 혹은 피부과에서 육안 및 필요 시 조직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곤지름으로 확진된다면 냉동치료, 포도필로톡신(podophyllotoxin) 외용제, 이미퀴모드(imiquimod) 등 여러 치료 옵션이 있으며 치료 성적도 양호한 편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귀두 표면의 변화는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 판단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곤지름은 보통 닭 벼슬이나 브로콜리 같은 모양을 띠지만 초기에는 아주 작은 돌기 형태로 보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조직인 진주양 구진이나 포다이스 반점과 혼동될 수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명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