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들보다 뒤쳐진 것 같아 매우 불안하여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면 낫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이게 최선이다" 그러니까 노력을 안 한 게 아니라 나는 정말이지 죽을힘을 다했다, 남들의 기준과는 다를지 몰라도 나는 진짜 열심히 달렸다, 라고 생각하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친구 관계에 매우 신경쓰는 것도 저 역시 겪어본 일입니다 인간관계가 망가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과도할 정도로 신경쓰고 집착하고 불안해 하는 등 나 자신을 갉아 먹는 행동을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질문자님 혼자 겪는 문제가 아니니 힘든 순간에는 언제든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저도 친구 관계에 엄청 목숨 걸고 그랬는데 그렇게 내가 이어가려던 관계 중에 남은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 나이에는 친구랑 주변 시선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나랑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친구 몇 뿐이더라고요 어떤 이유로 좋은 친구를 잃게 될 거라 얘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에게 소중한 걸 배우고 도움 받은 만큼 친구에게도 주길 바라요 진로 고민 같은 경우에도 주변을 신경쓰지 말고 내 길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내가 뒤쳐지는 것 같아 보일 수 있어도 중학교 때 진로를 향해 간다는 건 굉장히 빠른 거거든요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전공이 맞지 않아 꿈을 찾거나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무엇보다 자신을 믿어주고 친구도 잃지 않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