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감기가 쉽게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겹치기 때문이에요. 기온이 갑자기 오르내리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이 바빠지고, 코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섬모 운동이 느려져요. 예를 들어 아침엔 쌀쌀하다가 낮엔 따뜻해지면 옷을 제대로 못 챙겨 입어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요.
또 환절기엔 실내외 온도 차가 커서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간이 늘고,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모이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요. 특히 가을과 봄에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RSV 같은 바이러스가 활발해지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작은 비말이 더 오래 떠다닐 수 있어요. 그래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감기에 잘 걸리는 분들이 생기는 거예요.
감기에 꼭 잘 걸리는 사람은 점막이 약하거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으로 면역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커요. 손 씻기와 환기,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이 정말 도움이 되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점막 보호에 좋아요.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