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고등학교,대학교가 종합적인 공간 아니었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피방 대신해 멀티미디어실 있었고

영화관 대신해 강당 있었고

도서관 당연히 메인으로 있었고

교회 또한 미션스쿨이면 예배당 있었고

운동장 있고

식당 있고(대학교는 이디야나 스타벅스 들어와있는 곳 많고)

대학교면 서점까지 크게 있죠?

참 거의 모든 곳들이 집체되어 있는 게 고등학교와 대학교란 생각이 드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해 주신 대로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문화, 여가, 필수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공간이 맞습니다.

    ​여기에 철학적 의미를 조금 더해보면,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철학자 미셸 푸코가 말한 헤테로토피아에 가깝습니다. 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일상의 공간과는 전혀 다른 규칙과 기능을 가진 유토피아적인 공간을 뜻하죠. 학교는 사회로 나가기 전, 학생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세상의 모든 인프라(도서관, 운동장, 식당, 문화시설)를 저렴하고 평등하게 누리며 성장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시뮬레이션 공간인 셈입니다.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면 피시방, 영화관, 도서관, 식당을 가기 위해 매번 돈을 내고 이동해야 하지만, 학교 안에서는 그 모든 공간이 배움과 공동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동선 안에 묶여 있습니다. 우리가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 건, 어쩌면 그 모든 풍요로운 공간을 동기들과 함께 걸어서 누릴 수 있었던 그 풍요로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학교가 세상의 모든 공간을 모아놓은 종합적인 곳이었다면, 그 공간 안에서 자라난 질문자님은 어떤 사람으로 완성되었나요? 만약 질문자님이 미래에 나만의 이상적인 종합 공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면, 그곳에 가장 먼저 집어넣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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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맞아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삶의 여러 기능이 한곳에 모여 있던 공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