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찾을 확률이 어떻게 될까요?

강남역 부근 도는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어요 ㅜ

오전 10시쯤에 두고 내렸는데 그대로 있을 확률이 있을까요??

너무 슬프네요 친구들이 생일선물로 준거 다 있는데 그 지갑에 ㅜㅜ

찾을수는 있을까요?

지갑 잃어버렸다가 찾아본분들 계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버스 회사에서 분실물로 가지고 있을겁니다

    옛날에는 우체통에 널고나 직접 경찰서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요즘에는 혹시 귀찮은 일 생길까 아에 건드려볼 생각도 안 하는것 같어요

  • 솔직히 우리나라는 소지품을 막 가져가거나 그러지 않고 버스는 노선이 정해져 있고 분실물이 차고지와 종점이나 분실물 센터로 일괄 수거되므로 찾을 확률이 약 70~8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버스 번호, 하차 시각, 카드 승차 내역을 확인해 버스회사 차고지나 LOST112를 확인하면 빠르게 되찾을 수 있습니다.

  • 사용한 교통카드 내역을 확인 해 보면 탑승한 버스 번호, 하차 시간, 차량 번호등을 파악 가능 합니다. 먼저 이런 정보를 파악 하고 버스 운수회사 종점이나 사무실에 전화하여 지갑을 잃어버린 위치나 내용등을 상세히 설명 해야 합니다. 혹시 은행의 신용카드나 체크 카드 등이 있었다면 피해 예방을 위해 미리 해당 카드사에 분실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버스 유실물은 회수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다만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가 확률을 크게 좌우합니다. 그리고 지갑이라면 찾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1.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 금융 조치가 우선입니다

    지갑 찾는 연락보다 이게 먼저입니다. 지갑은 돌아와도 그 안의 정보가 이미 쓰였으면 손해가 훨씬 큽니다.

    카드 일괄 정지: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 분실 일괄 신고 서비스로 전화하면 본인 명의 카드를 한 번에 정지할 수 있습니다. 번호는 1544-1188입니다. 카드사별로 일일이 전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분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었다면 정부24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분실 신고를 하세요. 요즘은 앱으로도 됩니다.

    금융감독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면 여기에 등록해 두세요. 등록하면 금융회사들이 본인 확인을 강화해서 명의도용 대출이나 계좌 개설을 막아 줍니다. 무료입니다.

    명의도용 방지: 내 이름으로 휴대폰이 개통되는 걸 막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통신사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서 가입 제한을 걸어 두실 수 있습니다.

    2. 그 다음에 지갑 찾기 - 순서대로 하세요

    1) 정보를 먼저 정리하세요

    버스 번호, 탄 시각과 내린 시각, 탄 정류장과 내린 정류장, 앉았던 자리, 지갑 색깔과 특징. 이걸 메모해 두시면 이후 통화가 훨씬 빨라집니다.

    교통카드를 쓰셨다면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이용 내역을 보시면 정확한 승하차 시각과 노선이 나옵니다. 버스 번호가 기억 안 나실 때 유용합니다.

    2) 버스 회사에 바로 전화하세요

    이게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버스 번호를 알면 어느 운수회사 소속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류장 안내판에 적혀 있거나, 버스 정보 앱에서 노선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지역 대표번호로 문의하셔도 알려 줍니다. 서울이면 120입니다.

    운수회사에 연락하면 배차실에서 해당 차량 기사님께 무전으로 확인해 줍니다. 운행 중이라면 종점에 도착했을 때 차내를 살펴봐 줍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 버스가 계속 운행 중이라 다른 승객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리신 걸 아셨다면 몇 시간 안에 연락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못 찾으면 경찰 유실물 포털을 확인하세요

    기사님이나 승객이 습득한 물건은 대체로 회사 보관소를 거쳐 경찰서로 넘어갑니다.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유실물 통합 포털인 로스트112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물건 종류와 지역, 날짜로 조회됩니다.

    바로 등록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며칠 간격으로 계속 확인해 보세요. 본인 분실물 정보를 등록해 두면 일치하는 습득물이 들어왔을 때 연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지자체 통합 분실물센터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통합 분실물센터를 운영합니다. 버스와 지하철, 택시 습득물을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렇게 갈립니다.

    지갑 자체가 돌아올 확률은 낮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 유실물 회수율은 높은 편이고, 특히 신분증이 들어 있으면 신원 확인이 되어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현금은 없어진 채로 돌아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음을 비우시는 게 속 편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이 떨어집니다. 당일에 연락하면 상당히 높고, 며칠 지나면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4. 알아 두시면 좋은 것

    습득물은 경찰에서 일정 기간 보관합니다. 그 기간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주운 사람이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좀 지났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조회해 보세요.

    찾으셨을 때 습득자에게 보상금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법에서는 물건 가액의 5퍼센트에서 20퍼센트 범위로 정하고 있습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감사 표시를 하시면 좋겠지요.

    5. 다음을 위한 예방책

    - 지갑 안쪽에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하나 넣어 두세요. 습득자가 바로 연락할 수 있어서 회수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 스마트태그를 넣어 두시면 위치 추적이 됩니다. 몇 만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 현금과 카드를 나눠서 보관하세요

    우선 카드 일괄 정지부터 하시고, 그 다음에 버스 회사에 전화하세요. 이 두 가지가 오늘 안에 하셔야 할 일입니다.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 저도 버스에서 지갑 주었을 때 경찰서 가져다 주긴 했는데, 버스 차량번호나 앉은 위치 기억나시면 버스회사 연락해보세요!! 정말 돈이 많거나 하면 CCTV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