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유독 치킨이나 전 같은 음식이 당기는 사람이 많은데, 날씨와 식욕은 실제로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비 오는 날에는 유독 치킨이나 전 같은 음식이 당기는 사람이 많은데, 날씨와 식욕은 실제로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니깐 그런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관련이 있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몸이 치킨을 필요로 한다기보다, 뇌와 감각이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영향이 더 큽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압과 햇빛의 변화

    비 오는 날은 기압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기분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평소보다 덜 활성화될 수 있어 기분이 가라앉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때 뇌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더 찾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후각과 청각의 영향

    습도가 높아지면 음식 냄새가 더 잘 퍼지고 진하게 느껴집니다. 빗소리와 함께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 치킨 튀기는 소리가 더 잘 어울려 식욕을 자극합니다.

    3. 학습된 기억

    어릴 때 비 오는 날 가족과 전을 먹거나 치킨을 시켜 먹었던 경험이 반복되면, 비만 와도 뇌가 그 음식을 떠올립니다. 실제로는 추억과 습관의 힘이 상당히 큽니다.

    4. 온도 변화

    비가 오면 체감온도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비 오는 날 = 파전에 막걸리', '치킨 배달' 같은 문화가 오랫동안 자리 잡아 이런 연상이 더욱 강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날씨가 식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 오는 날 치킨이나 전이 당기는 현상은 기압·습도 같은 생리적 변화와 오랜 문화적 경험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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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실제로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기압과 습도 변화, 어두운 환경으로 기분과 식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을 찾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오는 날엔 전과 치킨이라는 문화적 학습과 경험도 더해져 이런 음식이 더 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날씨와 식용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이쓴ㄴ데 ,비가오면 기온과 기압이 낮아지고 햇빛이 줄어들어 기분과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문화적 영향도 큽니다. 한국에서는 비오는날엔 전이나 치킨이라는 이미지가 오랫동안 형성되어있는데, 경험이나 사회적 학습때문에 그런 음식이 더 떠오르는 심리적 효과도 함께 작용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실제로 날씨와 식욕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비가 오면 기압이 낮아지고 햇빛이 줄어드는데요, 이때 햇빛을 덜 받으면 기분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활성도가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몸은 기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치킨이나 전처럼 바삭하고 기름진 음식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비 오는 날은 기온이 내려가거나 습도가 높아 몸이 평소보다 무겁고 처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따뜻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과 심리적 만족감이 커져 자연스럽게 그런 음식을 찾게 됩니다. 또한 소리와 기억도 큰 역할을 하는데요, 빗소리는 실내에서 쉬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고,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가족과 함께 전을 부쳐 먹거나 치킨을 시켜 먹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뇌는 이런 좋은 기억과 감정을 연결해 비가 오면 비슷한 음식을 떠올리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문화적인 영향도 매우 큰데요, 비 오는 날마다 전이나 치킨을 먹는 장면이 TV, 광고, SNS에 자주 등장하면서 비 = 전이나 치킨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따라서 실제 생리적 변화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된 영향도 함께 작용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맞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흐려지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합니다. 그럼 우리의 뇌는 그에 대한 대응으로 세로토닌을 올려 기분을 전환하고자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원하게 됩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위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공복감이 커집니다.

    실제 밀가루의 탄수화물과 고기의 단백질은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함을 줄여주기도 하죠.

    한편으로는 기름에 전을 지지거나 튀기는 소리가 빗소리의 주파수와 유사해 뇌에서 연상 작용을 일으킵니다.

    또한 과거 농업 사회에서 비가 오면 일을 쉬며 부침개를 만들어 먹던 관습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고, 여기에 미디어와 주변 사람들의 비 오면 파전이나 치킨이라는 말이 반복된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결국 이 현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몸의 생리학적 욕구에 빗소리의 청각 자극, 문화적 부분까지 더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