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날 정도로 긁고 착색까지 생겼다면 보습만으로 버티기보다 소아과나 피부과에서 염증 정도를 확인하고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치료의 기본은 미지근한 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짧게 씻은 뒤 3분 이내에 무향의 크림이나 연고형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하루 2회 이상 반복하는 것입니다. 손톱을 짧게 깎고 면 소재 잠옷을 입히며, 땀과 열, 향이 강한 세정제는 피하십시오.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는 부위는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고 바셀린을 얇게 바른 뒤 거즈로 보호하면 됩니다.
노란 딱지, 고름, 심한 붓기나 열감, 통증, 발열이 나타나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밤마다 잠을 깰 정도로 가려우면 이미 중등도 이상 악화로 볼 수 있어 며칠 내 진료를 권합니다. 음식 제한이나 민간요법은 명확한 알레르기 근거 없이 시행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