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를 해마다 먹어야 하나요?
평소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물론 조리를 하며 익혀 먹는다곤 하지만 생으로 먹는 야채나 채소에 해충이 조금 남아있을 수도 있기때문에 그것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빈혈이 심해진다는데 그런가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해마다 구충제를 사셔서 가족들이 먹고 있는데 구충제를 먹으면 몸속에 해충이 죽어서 대변으로 나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준수 약사입니다.
-
알벤다졸 (Albendazole) / 플루벤다졸 (Flubendazole) 등의 구충제는
보통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복용하시는 것을 권유드리나
날 음식이나 채소를 주식으로 드시는 분들은 조금 더 자주 복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식음료 생산 및 유통 라인이 청결하게 유지되어 구충제의 필요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만
구충제의 가격대가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으니 가급적 챙겨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장내에서 작용하여 발생하는 기생충의 사체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일부 분해되기도 하고 변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해마다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생충이 많던 시기에는 농사를 지을때 인분을 통해 질소를 보충하여 음식 섭취로 기생충 감염이 쉽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인분을 통해 질소를 보충하지 않아 기생충 감염 위험이 적어져 해마다 구충제를 사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병도 약사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물론 조리를 하며 익혀 먹는다곤 하지만 생으로 먹는 야채나 채소에 해충이 조금 남아있을 수도 있기때문에 그것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빈혈이 심해진다는데 그런가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해마다 구충제를 사셔서 가족들이 먹고 있는데 구충제를 먹으면 몸속에 해충이 죽어서 대변으로 나오는 건가요?
- 요즘 구충제는 해충이 다 녹아 없어짐으로 대변에 보이지는 않아요
안녕하세요. 양은중 약사입니다.
해마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인분으로 비료를 사용한 적이 많았기에 6개월에 1번씩 복용하길 권장했으나
요즘은 그런경우는 적으므로
1년에 1번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구충제의 경우 6개월에 한번정도 봄 가을에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직접키운 유기농 채소나 날것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는 2-3개월 마다 복용을 권장드리며 복용시에는 전신흡수를 최소화하고 위장관에만 작용하게 하기 위해 취침전 공복에 복용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변종석 약사입니다.
구충제는 해마다 먹어도 되고 아니어도 됩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깔끔하지만 회나 유기농채소,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유기농야채 등을 많이 먹으면서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60년대에 비해 기생충을 보유한 사람수가 매우 급감했지만 최근들어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드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모 약사입니다.
옛날에는 구충제를 먹는것이 좋았지만 요즘은 환경도 발달하여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고는합니다.
다만 어차피 전신흡수율도 낮은 약이기에 드셔도 문제는없습니다. 드실거라면 1년에 1번정도 드시면 되고 해충들을 죽여서 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날것을 먹거나 채소를 생으로 먹게 되는 경우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과거에는 기생충감염률이 높았으나 현대에 와서는 감염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서 1년에 1-2번 정도 구충제 드시는 것이 좋으며, 온가족이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취침전에 먹는 것이 좋은데, 구충제 먹으면 기생충 죽어서 대변으로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송유용 약사입니다.
기생충 감염이 많았나요?
어떤 식으로 일어났나요?
기생충 감염은 예전에 인분 비료를 쓸 때는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보면 대변에서 기생충들이 나오고 한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기생충(특히 회충)이 감염이 되고 나면
그 회충의 알들이 변으로 나오게 되고
예전에는 그런 변들을 그대로 모아서(재래식)
밭에 가서 비료로 사용하곤 했는데요.
그러면 회충의 알들이 변에 들어있다가
밭에 가서 채소로 옮겨가서
채소에 붙어 있다가
다시 사람이 그 채소를 먹게 되면
회충의 알을 그대로 섭취해서
다시 기생충에 감염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건데요.
조금 과장을 보태면
예전에는 밭에서 나는 채소(특히 배추, 배추로 만든 김치)를 먹으면
회충의 알도같이 먹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충제는 꼭 먹어야 할까요?
구충제의 복용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 논란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은
인분 비료를 거의 쓰지 않고
화장실이 다 수세식으로 바뀌고
회충에 감염된 사람 자체가 급감해서
기생충 감염률은 현저하게 낮다는 점을 들고요.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기생충 감염률이 0% 는 아닌점
애완동물과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점
야채나 채소 등 유기농 식이를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점
그리고 중국산 배추김치에 대한 우려 등을 근거로
복용을 주장하시는데요.
개인적인 약사의 의견으로는
꼭 먹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외식에서 야채나 채소 등을 먹는 경우에는
기생충 감염을 0%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워서
1년에 1-2회 정도 드시는 건 괜찮다고 설명해드리는 편입니다.
꼭 봄 가을에 먹어야 하나요?
보통 회충의 경우 알이 부화해서
어른 회충이 되는 데 2-3개월 걸리게 됩니다.
예전에는 주로 김장을 경우에 하고
그 김치를 봄부터 먹기 시작했잖아요?
김장을 할 때 배추에 회충의 알이 있었다면
그게 다 성장하는 데 2-3개월 걸리게 되고
봄이 되면 다 크기 때문에
봄에 한번 먹어주면 좋은 것이고 ^^
여름에는 배추로 겉절이를 많이 해서 먹었는데요
그런 겉절이의 표면에 회충의 알이 있어서
사람이 먹게 되면 2-3개월 후인 가을에
구충제를 먹어주면 구충제 도움이 많이 되었겠죠~
그래서 봄가을에 복용이라고 알려져 있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현대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구충제가 기생충 예방이 되나요?
구충제는 지금 내 몸 안에 있는 성체 기생충을 죽이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약효가 남아있어서
기생충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1년에 1-2회 정도 꾸준히
복용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충제 먹으면 변에서 기생충이 나오나요?
아닙니다 ^^ 예전에 쓰던 구충제들은
기생충을 직접 죽이지 않고
마비시켜서 변으로 빠져나오게 했지만
현대의 구충제들은
기생충을 직접 죽이기 때문에
만약 기생충이 있다면
구충제에 죽어서 소화액에 녹아서 흡수가 됩니다.
원래 기생충은 사람의 소화관 내에서도
살아갈수 있도록 큐티클층으로 덮여있는데
죽은 기생충은 큐티클층을 유지할수 없어
사람의 위액이나 소화액에 녹아
형체를 확인할수는 없습니다.
구충제는 가족끼리 같이 먹어야 하나요?
네 이왕 드시는 거면 같이 드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요충의 경우에는 우리 몸의 항문 주위에서
알을 낳기 때문에 항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항문이 가려워 긁은 손으로
가족들에게 음식이나 과자를 주는 형태로 전파가 되어서
가족들 모두 요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서
보통 식구 중 한 명이 걸리게 되면
온 가족에게도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한 번에 같이 드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