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698년 대조영이 동모산에서 건국했습니다. 건국 초에는 "진국" 또는 진이라는 국호를 사용하다 713년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면서 "발해"라는 국호를 공식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발해라는 중국 산둥반도와 랴오둥 반도 사이의 바다를 가리키는 지명입니다. 동모산 자체는 내륙이지만 발해의 세력이 점차 남쪽으로 확장하며 바다와 접하게 되면서 당나라 등 중국에서 이 지역 전체를 '발해'라 부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조영도 이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고, 국호 제정 당시에는 이미 바다와 접한 영토를 확보하고 있었거나 바다까지 포부를 담은 이름이었습니다. 즉 발해는 지리적, 외교적, 상징적 의미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채택된 국호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