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MRI, 엑스레이 모두 이상 없고 한 달 반 만에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면 회복이 잘 되고 계신 겁니다. 다만 복싱 복귀 시기는 조금 신중하게 보셔야 합니다.
뒤통수를 철 기둥에 직접 충격받은 후 한 달간 두통,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가 있었다면 뇌진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뇌진탕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충격을 받으면 이중 충격 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게 단순 뇌진탕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스파링 복귀 시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달 더 안정 취하신 후 복귀를 고려하신다면, 복귀 전에 신경과나 스포츠의학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증상이 사라진 것과 뇌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다를 수 있고, 경추 손상도 있으셨으니 목 상태도 함께 평가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가벼운 기술 훈련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복귀하시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