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사친에게 고백을 받아본 적이 몇번 있는데요. 전 정말 걔네를 남자친구대상으로 여겨본 적도 없었는데 고백을 받으니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전부터 낌새가 이상해서 속으로 제발 하지말라고 일부러 더 장난치고 했었는데도 고백을 하길래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여사친도 질문자님과 같은 마음이면 좋겠지만 저처럼 정말 친구로만 생각할 수도 있으니 고백하기 전에 조금씩 밑밥을 깔면서 반응을 살피는게 좋겠습니다. 고백받은 후에는 이전과 같이 친구처럼 지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자님이 아무렇지 않게 만나자고 해도 일부러 불편하지 않은 척 할 수는 있지만 사실은 불편하죠. 같이 이전처럼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술마시는게 자칫하면 여지를 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가 나중에 사귈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절대 친구랑은 못사귀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