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인간을 위한 인간용 사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을거에요. 이미 식사 대용 쉐이크, 환자용 영양식처럼 필수 영양소를 배합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습니다. 그러나 개와 다르게 인간이 사료만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1) 영양의 복잡성이 입니다. 인간은 생존을 하는 것을 넘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유지를 위해 수만 가지 미량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을 필요로 하며, 인공적으로 조합하는 것은 아직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소화와 심리적인 요인입니다. 음식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을 활성화하며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인간에게 균형있고 충분한 식사는 에너지 보충을 하고 삶의 질을 결정해줍니다. 매일 똑같은 맛과 질감의 사료만 먹는다면 신체적인 결핍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정신적인 활력, 미각의 즐거움을 잃게 되어 진정한 의미의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골고루 먹는건 영양소를 채우면서, 몸과 마음을 최상 상태로 가동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