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시야가 일시적으로 어두워졌었어요
3주 전쯤 체했을 때, 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시야가 일시적으로 어두워지더니 곧바로 심한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이후 두통을 다스리려 휴식을 취했지만, 4~5일 동안은 다시 체할 것 같은 불쾌한 속 울렁거림이 지속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몰랐는데, 그 무렵부터 눈앞에 이물질이 떠다니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걱정입니다. 미국에 거주 중이라 안과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말씀하신 경과를 종합하면 두 가지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편두통 전조 증상입니다. 일시적인 시야 어두워짐이나 번쩍임 이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수일간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소화기 불편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 경우 시야 증상은 보통 수분에서 수십 분 내 소실되지만, 이후 부유물 증상이 인지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둘째는 비문증입니다. 눈앞에 이물질이나 실, 점 같은 것이 떠다니는 느낌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유리체 변화로 인한 비문증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처음 증상을 인지한 뒤 계속 느껴지는 양상은 비문증의 전형적인 경과와 맞습니다.
중요한 점은 시야가 커튼처럼 가려지거나, 번쩍이는 빛이 반복되거나, 시야 결손이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망막 문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응급 소견은 낮아 보이지만, 비문증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새로 인지되었다면 한 번은 안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에 계신 경우 응급실보다는 일반 안과 또는 optometrist라도 안저 촬영이 가능한 곳을 우선 고려하시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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