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여름만되면 괴롭네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매년 여름만 되면 땀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데요. 전신다한증 수술(교감신경 절제술)을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하여 매년 여름 고민만 하다 참고 넘어가게 되네요. 전신다한증에 뭔가 좋은 해결 방안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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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에 국한된 원발성 다한증과 접근이 다릅니다. 특히 40대 이후 전신 발한이 심해졌거나 밤에도 식은땀이 난다면 갑상선항진증, 당뇨와 저혈당, 감염, 약물, 음주, 체중 증가, 수면장애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전신다한증은 기저 질환이나 약물에 의한 이차성 원인이 상대적으로 흔하므로, 기본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혈당, 간·신장 기능, 염증 수치 정도는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감신경 절제술은 전신다한증 해결책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처럼 국소 부위 다한증에서 고려되는 수술이고, 수술 뒤 등·가슴·복부·허벅지 등 다른 부위 땀이 더 심해지는 보상성 발한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신에 땀이 많은 분에게는 오히려 체감상 더 괴로워질 가능성이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현실적인 치료는 먹는 항콜린제 계열 약을 피부과에서 조절해보는 것입니다. 옥시부티닌, 글리코피롤레이트 같은 약이 땀샘 자극을 줄여 전신 또는 넓은 부위 다한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입마름, 변비, 시야 흐림, 졸림, 소변 보기 어려움, 심계항진이 생길 수 있고, 여름에는 땀 배출이 줄면서 열 조절이 불리해질 수 있어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반응을 보며 조절해야 합니다. 녹내장,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가 있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겨드랑이나 얼굴, 손발처럼 특히 심한 부위가 따로 있다면 국소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 제한제, 이온영동치료, 보툴리눔 주사, 겨드랑이 땀샘 치료 등이 선택지입니다. 보툴리눔 주사는 주사 부위 땀을 줄이는 치료라 전신다한증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가장 불편한 부위가 명확할 때는 효과가 꽤 분명합니다. 효과는 대개 수개월 지속됩니다.

    정리하면 수술보다 먼저 원인 확인과 약물치료를 권합니다. 매년 여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체질이라 어쩔 수 없다”고 넘기기보다 피부과에서 전신다한증으로 진료를 보고, 기본 검사 후 먹는 약을 계절성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고혈압약 중 일부도 발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혈압약 이름도 진료 때 같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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