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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현대적인목살

특히현대적인목살

채택률 높음

항문농양 절개부위 씻을때나 쓸릴때 극심한 따가움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크론병

한달전에 치루수술받고 확진후 세톤걸어놓았는데 얼마전에 밑에 또 다른 작은 고름주머니가 생겨서 그부위를 절개했습니다. 수술한지는 5일정도 되었는데 어제부터 극심하게 절개부위 저기 빨간곳이 너무 따갑고 씻을때 극심하게 따가워서 걱정입니다. 새살이 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아니면 따로 또 뭔가 염증이 생긴건지 걱정입니다. 씻을때나 그부위가 쓸릴때만 아프고 가만히있을때 통증은 없습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성훈 내과 전문의

    최성훈 내과 전문의

    고려병원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 미루어 절개 부위 주변으로 염증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회복 중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절개 부위의 빨간 부분은 아직 피부 상피세포가 덮이지 않은 생살로 신경 말단이 노출되어 있어 물이 닿거나 마찰이 생기면 매우 따가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씻을 때 직접적인 샤워기 물줄기는 상처에 강한 자극을 주므로 미지근한 물에 5~10분 정도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을 통해 자극 없이 청결을 유지하고 좌욕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드라이기의 찬바람이나 부드러운 거즈로 톡톡 두드려 완전히 건조하기 바랍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속옷에 쓸리지 않도록 완충 작용을 위한 깨끗한 거즈를 넉넉히 대어 주기 바랍니다.

    만일 본인이 느끼기에 통증의 양상이 변하거나 붓기가 심해진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재 방문하여 상처 상태를 확인 받기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보이는 통증 양상은 수술 후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양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절개 후 4일에서 7일 사이에는 상처 표면에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이 형성되면서 신경 말단이 노출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물이 닿거나 마찰이 있을 때 “심하게 따갑다”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거의 없고, 씻거나 쓸릴 때만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도 이 단계의 특징과 비교적 잘 맞습니다. 사진에서도 중앙의 붉은 돌출 부위는 육아조직으로 보이며, 주변의 하얗고 노란 부분은 정상적인 fibrin coating 또는 삼출물로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크론병 환자에서 발생한 치루와 항문 농양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염증 지속이나 재농양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세톤(seton)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추가 농양이 생기거나 배액 경로가 변화하는 일이 비교적 흔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상처 치유 과정일 수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면 재염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절개 부위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지속적인 박동성 통증, 열감 또는 붓기 증가, 고름 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컨디션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상처 관리가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하루 2에서 3회 정도 좌욕이나 샤워로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씻은 뒤에는 물기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즈나 패드를 사용해 마찰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크론병 환자에서는 상처 치유가 지연되거나 추가 농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3에서 4일 이상 호전이 없으면 수술받은 외과에서 상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세톤 위치 주변에 새로 붓는 부위가 생기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