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수한베짱이295입니다.
저는 12시까지 복귀 & 음수량 소주 2병 이내로 아내와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약속을 바로 잘 지키진 못했습니다. 제 건강을 이유로 마음 아파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저도 마음을 고쳐먹고 지금은 11시면 딱 일어나서 집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인 경우에는 블랙아웃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도록 천천히, 적당량 먹도록 절주를 약속하고 늦은 시간까지 보기도 합니다.(소주 2병 음주량 이 후에는 맥주로 조금씩)
술을 먹고 기억을 잃는 블랙 아웃 증상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뇌의 전두엽이 특히 많이 망가지는데 이 경우에는 폭력적인 성향이 커지고 기억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을 기억하지 못 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까지 심해질 수 있죠.
글쓴이 님께서는 소중한 아이가 있으시고 행복한 가정을 오랫동안 유지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의 음주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숙제인 것 같습니다.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한 아내의 말이라면 남편의 행동을 조금씩 고쳐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적정 시간과 음주량을 약속하시고 천천히 그 약속 시간과 양에 다가갈 수 있도록 완벽히 지키지 못했어도 칭찬해주시고 노력하는 모습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충분히 글쓴이 님의 스트레스도 극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