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위암,뼈전이

복용중인 약

리리카, 비타민 d

7년 전 위암 판정을 받고 위절제, 항암 1년을 했어요. 그리고 5년째 되던 해 뼈전이 진단을 받았어요.

옵티보 6개월 ,옥살리플로틴 2년, 젤로다 1년 6개월 맞다가 현재는 중단중이네요.

중단하게 된 이유는 저림이 너무 심히 걷기가 힘들어지고

마비까지 오게 되어 걷지를 못하게 되었어요.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고

저림이 계속 심해져 담당의도 항암을 중단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하셔서

현재는 중단중입니다.

뼈전이 진단때까지는 서울에 있는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동이 조금 불편해 지면서 지방으로 내려왔네요

다시 수도권의 다른 병원으로 진찰을 받으러 가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단순히 병원을 옮길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 목표와 신경계 부작용 관리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단계로 판단됩니다. 옥살리플라틴 이후 발생하는 말초신경병증은 누적 용량에 비례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보행 장애나 마비까지 진행된 경우는 기능적 손상 단계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 항암 중단 결정 자체는 임상적으로 타당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은 현재 암의 활성도와 진행 여부, 신경병증의 회복 가능성, 그리고 향후 치료 옵션의 존재를 재평가하는 것입니다. 최근 3개월 이내 영상검사 없이 경과만 보고 있거나, 신경 증상이 진행 중인데 신경과적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또는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한 계획이 불명확하다면 상급종합병원에서 다학제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수도권 병원 방문은 단순한 병원 변경이 아니라 치료 전략 재설정 목적의 접근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병원에서 정기적인 영상 추적이 이루어지고 있고 병이 안정 상태이며, 통증 및 저림 조절이 적절히 되고 있다면 반드시 이동해야 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1회 정도 2차 의견을 듣는 것은 치료 방향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행성 위암의 뼈전이 상태에서는 치료 목표가 완치가 아니라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유지입니다. 현재처럼 신경독성으로 일상 기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에는 항암 지속보다 증상 조절과 기능 회복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한 약물 조정과 재활 치료가 중요합니다.